[이슈+]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불…2공장·물류창고 소실
어젯밤, 대전의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공장 하나가 전소됐고, 타이어 약 40만 개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밤새 불길이 치솟으면서 화재 진압이 어려웠는데요.
13시간만에 초진이 완료됐지만 연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현장 상황과 화재 원인까지,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우선, 현재 화재 진압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 큰불…현재 상황은?
화재 규모가 큽니다. 인명피해는 없습니까?
마지막 불씨까지 다 잡아야,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가능하겠습니다만. 지금까지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로 추정이 됩니까?
소방 당국은 대응 3단계, 그러니까 최고 단계까지 높여서 진화 작업을 했었죠. 그런데도 불길을 잡기가 어려웠던 이유가 뭘까요?
조립식 패널 문제에 대해선 잠시 후 좀 더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고요. 현장 날씨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 같아요?
바람 세게 불면서 불똥과 재가 주변으로 흩날리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공장 옆에는 2,3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가 있다고요?
초기 진압은 완료가 됐지만 새까만 연기는 계속 올라오고 있고요. 또 타이어가 타면…. 고무 냄새가 엄청날 텐데요. 이런 상황에서 인근 거주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공기에 유독성 물질 등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어젯밤 화재로 인근 고속도로 운행, KTX 운행도 중단됐었는데요. 현재는 운행 재개가 됐죠?
화재 원인도 좀 짚어봐야겠습니다. 처음 화재가 시작된 곳은 '가류공정'이 이뤄지는 2공장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여기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고요. 또 교수님께서는 화재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그런데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요? 불에 타기 쉬운 고무 등이 아주 많은 곳인데, 화재 대비가 잘 안됐던 걸까요?
앞서서도 잠깐 언급을 했습니다만 공장과 물류창고 등 화재에서 늘 문제로 제기가 되는 게 바로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입니다. 정확히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이 어떤 건지부터 설명해주시죠!
2020년, 무려 38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당시에도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문제가 지적이 됐었거든요. 그런데, 왜 계속 공장과 물류창고들이 이걸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화재 위험이 큰 물류창고나 공장 등에서는 이런 조립식 패널 사용을 강제하는 규정 등은 없는 걸까요?
한국타이어 공장뿐 아니라 연일 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며칠 전 하동에선 산불이 크게나 소방관 1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기도 했는데요. 건조한 날씨, 화재를 예방하려면 어떤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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